부자아빠 프로젝트

멀고도 험한 그 길

Rich Dad/경제

힘 쎈 친구 미국 (feat 카이사르, 한국인 페널티)

부자아빠 프로젝트 2023. 7. 3. 01:57
300x250

글을 좀 짧게 쓰기로 했다. 내 손도 아프고 쓸데없이 글이 기니 보는 사람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다. 

 

1. 달러의 패권

누구나 아는 이야기. 중국이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고 있다. 브라질도 중국에 붙고 있다. 얼마전에는 프랑스도 애매한 스탠스로 미국에 통수를 쳤다. 근데 일련의 흐름들이 실제로 미국을 위협할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20세기는 말그대로 US Dollor 의 세기 였다. 달러는 참 이상한 통화다. 마음만 먹으면 미국 정부에서 찍어낼 수 있다. 시끄러웠던 부채한도 이슈도 해소가 안된 적이 없다. 오죽하면 해소는 반드시 될 거고 잠깐 주식 가격 떨어질때 줍줍테크도 있다.

로마의 카이사르, 너무 빚을 많아서 돈을 빌려준 사람 입장에선 절대 망하면 안되는 사람. 현대판 카이사르가 미국 같다. 나는 친미주의자고 별로 중국에 호감정은 없다만 미국에 도전하는 중국이 조금 고마운 건 있다. 난 어릴 때부터 너무 힘이 쎈 친구는 별로 안좋아했다. 내가 맞을까봐.

 

 

 

 

2. 한국인으로서 투자란

한국인은 태생적으로 투자가 어려운 거 같다. 접근이 쉬운 코스피/코스닥과 다우존스/S&P500 인덱스를 보면 단번에 답이 나온다. 미국 투자자는 그냥 주변에서 눈에 많이 띄는 제품 회사 주식 사면 된다. 쉽다. 사놓고 기다리면 오른다.

언젠가, 한국인들은 미국인들에 비해 총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금융자산 대비 너무 높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욕이 나온다. 한국주식하고 미국주식하고 같니? 주식 자체의 난이도도 있지만, 선물같은 원자재 시장은 어떤가? 모두 달러 결제다. 사려면 환전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 또 환율 변수가 들어가는 바람에 한단계 어려워진다.

base currency가 krw인 한국인은 투자가 어렵다. 그래서 한국인은 한/미 주식시장을 동시에 쳐다봐야 한다. 덕분에 달러 스위치 투자 등 여러 기법이 나왔지만 미국인이었으면 하지 않아도 될 짓이었지 ㅠㅠ.

 

3. 영어와 한국어

학창시절에 왜 영어까지 공부해야 되서 이렇게 삶이 피곤한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한국 대학생, 미국대학생 둘을 놓고 보면 미국애들은 영어공부를 안해도 되니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또는 더 많이 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요새 태어나는 애들은 어릴적부터 영어공부 한다고 하니 나때보다는 덜할 거라 믿는다. 왠지 한국인이 영어까지 능숙하게 하면 거의 능력치로는 세계 정복 수준일 것 같다.

 

4. 결론

영어도 해야 하고 미국주식도 해야 하는 한국인이다. 한 20년 뒤에 위안화가 달러선호도의 80% 수준만 되도, 중국어까지 해야할 것 같다. 다행히 내 시대에는 불필요 할 것 같지만. 자식에게는 영어, 중국어, 일어, 한국어 이렇게 4개 공부할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해본다.

음. 역시 한국인은 먹고살기 참 힘들군 ㅋㅋㅋ

300x250